제천문화원(원장 최명현)은 2월 23일 오후 5시 30분 시민회관 2층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명현 문화원장을 비롯해 부원장, 이사, 정회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2023년 제천문화원 사업보고의 건, 2024년 사업계획 승인 및 확정의 건, 제천문화원 정관 개정의 건, 제천문화원 임원 선임의 건이 보고됐다.
제천문화원은 2024년 ▲공연과 함께하는 문화유적답사 ▲청소년 문화유적답사 ▲제12회 제천문화원 전시회 ▲제7회 3.1절 문화나눔 행사 ▲후손에게 듣는 ‘구술, 제천의병사 Ⅲ’ ▲제천시민회관 위탁운영 ▲의병묘소 새단장 사업 ▲제10회 청풍명월 황금종을 울려라 ▲문화학교 운영지원 ▲수강생 발표회 ‘뽐 Ⅳ’ ▲창의129주년 제천의병제 ▲제3회 제천청풍승평계 행사 ▲충북청소년 향토순례대행진 ▲충북문화의날 생활문화축제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여기에 12월까지 내 몸을 디자인하다, 음악영화감상, 미술교실, 추억의 하모니카, 전통다도교실, 가야금, 해금 등 문화학교 10개 강좌를 운영한다. 12월에는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볼 수 있는 문화학교 수강생 발표회 뽐 Ⅳ가 열린다.
최명현 문화원장은 “지난해 23년도에 결산 보고와 24년도 사업계획을 보고 받는 시간”이라며 “이사 및 정회원들께서 면밀한 검토, 합리적인 지적, 좋은 말씀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천 문화발전을 위해서 문화원 행사에 적극 참여가 필요하다. 아울러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정회원 확대도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묘소를 멧돼지들의 훼손으로 봉분뿐만 아니라 묘소 주변을 파헤쳐 놓아 문화원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30기의 묘소를 한곳으로 모으는 성역화가 필요하다. 기념탑도 세우고 기념관도 짓고 학생들 교육장으로도 활용을 하고 이렇게 된다면 우리 후손들한테도 떳떳하게 의병의 고장이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지 않냐”고 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