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톡톡

제천시장애인부모연대 명랑운동회 “모두가 활짝 웃었다”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제천지회(지회장 심명숙)가 28일(토) 오전 10시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마련한 ‘2023 제천시장애인부모연대 명랑운동회’는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박재영 문화국장, 김호경·김꽃임 도의원, 시의원, 유사기관단체장, 이경용 제천단양지역위원장, 장애인부모연대 가족과 장애인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제천지회는 신나는 놀이마당으로 알차게 구성, 참석자들에게 가족애를 느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서로 이해하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제천형 권리 중심 중증 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들로 구성된 난타 팀 ‘쿵덕쿵덕’이 흥겹고 경쾌한 리듬으로 시작을 알렸다.

축하공연에 이어 개회사, 축사 등 공식 행사 후 본격적인 명랑운동회 경기가 시작됐다.

참여자들은 가족 간의 어색함을 풀어주는 부모팀과 연대팀으로 나누어
합동 공글리기, 거북이와 토끼 달리기, 천 접기, 색깔 뒤집기, 댄스 경연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즐거움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제천시닷컴(회장 임미옥)과 좋은사람들은(성가밀라)는 명랑운동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오후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가족 노래자랑 한마당 행사로 우의를 다졌다.

부대행사로 펼쳐진 풍선아트 등의 체험부스와 추억의 붕어빵 나눔, 어묵과 컵라면 시식회 등에 사람이 몰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자유총연맹여성회(여성회장 양명자)는 점심 급식 배식 봉사 활동하며 힘을 보탰다.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제천지회와 제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참여자들의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며 행복했고 차후 더 풍성하고 짜임새 있는 명랑운동회를 계획하겠다고 전했다.

심명숙 지회장은 “명랑운동회로 인해 장애인 가족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참여해 주신 장애인 가족,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재영 제천시 문화복지국장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시책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독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