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2022제천시자원봉사자대회 개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섯 글자!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자원봉사자’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진)는 9일(금) 오후 3시부터 제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제천시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7회 자원봉사의 날(12월 5일)을 기념하고 자원봉사자 및 단체의 노고를 격려하여 자긍심 고취와 사기를 북돋는 목적으로 한 해 동안의 사업결산과 공감대를 형성하여 새로운 마음과 다짐으로 신바람 나는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축하 행사로 일 년 동안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향토가수의 노래 선물과 7인조 혼성밴드 ‘늘푸른 친구들’의 신나는 공연이 이어졌다.

본행사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섯 글자!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자원봉사자’라는 주제로 올 한해 자원봉사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수자원봉사자와 단체에 제천시장, 제천시의회의장, 자원봉사운영위원장,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의 표창 및 감사패가 전달됐다.
 
여기에 함께 나눔 활동에 참여한 세 부부가 한마음상을 받아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어서 진행된 천사인증식에서는 1만 18시간 활동한 진기용 씨가 7대 명장으로 선정되어 훈장과 금배지를 받았으며 그 외 7,000시간 이상 3명, 5,000시간 이상 2명, 3,000시간 이상 18명, 1,000시간 이상 289명, 500시간 이상 509명, 300시간 이상 833명 등 총 1,655명의 제천 자원봉사 천사가 탄생했다.
 
끝으로, 올 한해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모습이 담긴 영상을 상영해 봉사자들의 열정 가득했던 모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성진 센터장은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자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진작하는 대회이다. 특히 코로나로 힘들었지만 자신의 시간을 누군가를 위해 열정을 쏟은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제천은 따뜻했다”며 “내년에도 따뜻한 손길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창규 시장은 “올 한해 우리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열정적으로 나서주셨던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결과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자원봉사자가 있어 따뜻하고 행복했다”며 “시도 잘사는 도시 건설, 일잘하는 시정으로 아름답고 따뜻한 제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임하는 김성진 센터장의 노고에 존경을 표했고, 취임하는 박종철 센터장에게 제천 발전을 위해서 일해달라고 주문했다.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는 현재 4만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다양한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공동체 조성을 위해 자원봉사 활동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