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2020 모범자원봉사자 한방 힐링 스테이 “마음을 세탁했어요”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진)는 12일 제3명의촌 한방치유센터에서 모범자원봉사자 40명을 대상으로 한방 힐링스테이를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사상체질 설문지를 바탕으로 우리 체질의 감별과 특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시작으로 황웅근 원장의 명의촌 안내와 생활한방과 자연치유 강의로 이어졌다.

황웅근 원장은 동의보감을 인용해서 “병은 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며 “우리는 잘 먹고 잘 배출하는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없이 마음을 즐겁게 해 병을 없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평소 접하지 못한 울금마씨밥, 경옥고연저찜, 팔진계탕, 우엉잡채, 토마토 생채, 더덕잣 무침, 연근미나리 무침 등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다양한 한방약선 음식으로 색다른 경험을 했다.

오후에는 침 시술을 겸한 ‘한방치료’, 침자리를 통한 한방 관리법 및 쌍화탕 1첩 싸기 체험,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건강관리 등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박미옥 봉사자는 “코로나로 제한적 활동으로 답답했는데 탁트인 자연과 함께한 공간에서 너무즐거웠고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김성진 센터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을 때 자원봉사자들이 반찬 나누기, 마스크 제작, 화분 나누기 등으로 안녕한 제천을 만들기 위해서 일조했다. 여기에 지난 8월 수해 시에는 한걸음에 달려오셔 손을 내밀며 헌신하며 감동까지 주었다”며 “그 기억은 감동이고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힐링 캠프를 통해 잠시나마 멈추고 머물며 마음에 위안을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