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지난 30일 서울관광호텔에서 제천시 문해교육의 방향 설정과 문해교사 전문성 제고와 강의 스킬 키우기를 위한 액션러닝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제천시 힐링문해학교 및 문해교육 기관에서 근무하는 문해교사와 담당자 및 2019년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 수료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중원대학교 권하정 교수의 제천시 문해교사관 및 강의 스킬 키우기에 대한 이론 및 실기 위주의 문해특강이 있었으며, 오후에는 ‘제천시 문해교육정책 대안 찾기’라는 주제로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교육공동체 아울다 고익준 대표의 액션러닝 워크숍이 진행됐다.
제천시는 2013년 성인문해교육지원조례 제정 이후로 ‘비 문해자 없는 자연치유도시’ 프로젝트 완성을 위한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 및 매년 30개소 이상의 힐링문해학교를 운영하여 비 문해자의 자존감 회복과 함께하는 사회 공동체를 위해 꾸준히 문해교육 정책을 펼쳐왔다.
6시간이라는 다소 긴 시간동안 워크숍이 운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천시 문해교사들은 투철한 교육관으로 내내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이들은 워크숍을 통해 제천시 문해교육 발전을 위한 대안 찾기에 함께하며 비 문해자를 위한 봉사 정신으로 기초한글은 물론 생활문해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교육할 것을 다짐했다.
시 관계자는 “문해학습자 대부분이 70, 80대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는 열정이 젊은이 못지않다”며 “학습자들이 불편함이 없이 문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문해교사 역량강화 및 문해교육 지원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