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2019 충북문화의 날 기념식 및 충북 문화원 생활문화축제 개최

2019 충북문화의 날 기념식 및 충청북도 생활문화축제가 10월 24일 오후 2시 충주 세계무술공원 야외무대에서 “문화가 있는 삶, 행복한 충북!”이란 슬로건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11개 시군 문화원 문화학교의 문화 예술을 발표하는 축제의 장이며 이를 통해 상호교류 및 우호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류귀현 충청북도 문화원연합회장을 비롯해 11개시군 문화원장 및 문화학교 문화생 등 650여 명이 축제를 함께했다.

충북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향토문화부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양승운 의당학 연구 소장이 충북도 도지사상을, 전 제천문화학교 수채화교실 이재근 회장이 충북문화원연합회장 표창을 받았다.

제천문화원은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음악 나눔 봉사 활동으로 지역에서 귀감이 되고 있는 해오름전통예술단이 여덟 번째로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춤사위를 보여주는 부채춤으로 눈을 호강시키고, 젊은 영애들의 신나는 ‘진또배기’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밖에도 ▶단양문화원 가곡면사물놀이 ‘신명나눔’ ▶진천문화원 경기민요 진달래 ‘한강수타령, 나성에 가면, 여행을 떠나요’ ▶영동문화원 우쿠하모니 ‘행복해요, 나성에 가면 여행을 떠나요’ ▶보은문화원 보은 전통무용단의 ‘입춤 나들이’ ▶옥천문화원 클래식 기타 합주단, 향수 합창단 ‘Elcondor pasa, 향수’ ▶증평문화원 한국무용 ‘박병천류 진도북춤’ ▶청주문화원 팔괘 가야금병창단 ‘꽃이 피었네, 내 고향의 봄, 닐리리아’ ▶괴산문화원 느티울하모니카동우회 ‘마포종점, 섬마을 선생님, 동요메들리’ ▶음성문화원 노을빛 대금연주단 ‘아리랑, 홀로아리랑’ ▶충주문화원 하모니카 ‘낭랑18세, 소풍 같은 인생’, ‘우리 춤’ 등 문화원별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졌고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부대행사로 청주문화원 다도회의 전통차 시음회와 청원갖바치의 가죽공예 체험이 준비됐고, 충주문화원의 문화학교 생활자수와 수채화, 증평문화원 실버야생화의 야생화 전시, 보은문화원의 민화 전시 행사도 열렸다.

특히 제천문화원은 내토차회에서 다도차 시음회를 준비한 차가 한 시간만에 동이 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제천문화원은 본 행사에 앞서 제천 해오름전통예술단과 문화원 문화학교 미술반 회원들과 함께 이순새 관광해설사로부터 충주 탄금대를 둘러보며 역사적 의미와 가치에 대하여 들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류귀현 충청북도 문화원연합회장은 “충북은 선비정신이 깃든 청풍명월과 충절의 고장이다. 이 전통 위에서 다양한 문화와 예술의 꽃을 피우고 있다”며 “충북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고 발전시키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1개 시군 문화원은 문화적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문화의 다양성에 중점을 두고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다양한 문화학교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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