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환경어벤져스(대표 김현진)는 지난 13일 장평천에서 EM흙공 던지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흙공 던지기 행사는 화산동 국고보조사업 ‘새마을 지역공동체 실현운동’ 좋은이웃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깨끗한 장평천을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새마을 지역공동체 실현운동’ 좋은이웃만들기는 환경, 안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해,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등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이동연 새마을회장과 회원, 이재신 시의회 부의장, 박영기 시의원, 화산초 학생, 봉양 살레시오집 원생, 시민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수십 종의 유용한 미생물이 들어 있는 EM발효액과 질 좋은 황토로 만들어진 EM흙공은 환경에 유익한 균을 이용하여 하천바닥에 퇴적된 오염 물질을 분해해 하천바닥의 오염물 제거와 수질 개선 및 악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화산초 어린이들과 창의놀이터 원생들, 경로당(갈마골, 문화)의 어르신들이 환경교육 후 황토에 EM 활성액과 발효촉진제를 섞어 야구공 크기로 EM흙공을 만들었다.
참석자들은 유아들과 어린이들, 어르신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EM흙공을 3.3㎡당 흙공 3개를 장평천에 투척하며 하천정화와 악취제거에 일조할 것이라 믿으며 생명살림운동을 했다.
지난 6월 창의놀이유치원생과 화산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환경교육과 함께 EM흙공을 만들고 지난달 30일 1차로 EM흙공던지기를 하며 미래의 환경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자고 결단식을 했다. 앞으로 3차로 9월에 화산동 주민들과 함께 환경교육 및 EM흙공만들기를 통해 화산동 공동체의식을 고취하며 “내가 살고 있는 환경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마을 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화산환경어벤져스 관계자는 “생태환경 복원 활동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일상에서도 환경사랑으로 이어지는 자리이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화산환경어벤져스는 ‘새마을 지역공동체 실현운동’ 좋은이웃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EM흙공 만들기외에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EM주방세제바 만들기와 모시수세미뜨기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완성품 판매를 통해서 수익금은 기부할 예정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