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15일 10억 성금모금 발표 후 불과 7일 동안 목표액 과반 달성
제천시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추진한 고통분담 성금 모금액이 시작 불과 7일 만에 5억 1천 9백여 만 원을 기록하며 22일 기준 5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모금은 지난 15일 아침 이상천 제천시장이 코로나19 현황 일일브리핑을 통해 코로나 성금 10억원 모금 참여 대시민 호소에 나서며 시작되었다.
먼저, 코로나로 인한 경기불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지역 기업체들이 선뜻 기부에 나서며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기업 중에는 (주)일진글로벌이 5천만원을 기탁하며 모금의 포문을 연 것을 비롯하여 휴온스 1억원, 아세아시멘트 5천만 원 등 크고 작은 기업들이 기탁의사를 밝히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이상천 시장이 당부했던 고정적 수입이 있는 공공기관 및 교육계에서도 코로나19로 힘들어 할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과 아픔을 나누려는 움직임들이 이어지고 있다.
제천시청 직원들이 7,385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하여 관내 다양한 공공기관 및 교육계 등에서 기탁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고정적으로 월급을 받지 않음에도 일반 시민을 비롯한 각 직능단체들의 자발적인 기탁 물결은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읍면동 직능단체들을 비롯하여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금액으로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특히, 익명의 한 시민은 코로나 19로 힘든 사람들을 위해 써 달라며 개인으로써는 큰 5백만 원의 성금을 건네 오기도 했다.
이상천 시장은 “지난여름 집중호우 뒤 수재민들을 위한 나눔에 이어 여전히 보여주고 계신 각계각층 제천 시민들의 놀라운 저력과 아름다운 마음에 큰 감동을 느끼고 있다“라며 “목표한 성금과 더불어 자진 삭감한 내년 예산을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요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달 16일까지 모금으로 기탁된 코로나 고통분담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해 전액 제천시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