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국내 여름휴가 만족도 20위 랭크.. 만족도 “껑충”
ㅣ기차여행객이 뽑은 올해 최고의 관광지 10선에도 올라.. 전국적 미식여행지로 부상
여행객 대상 국내 여행지 선호도 조사에서 제천시가 잇따라 상위권에 오르는 등 제천시 관광정책이 여행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20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 종합만족도” 리포트에서 제천시의 여행 만족도가 크게 상승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제천시는 지난 해 동기간 37위에서 올해 20위로 17계단 상승했다. 만족도 점수도 전년대비 60점이나 상승해 평가된 시군 중 6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며 전년도 중하위권에서 중상위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충북에서는 단양군(3위)과 제천시만이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기차여행객이 선정하는 “SRT 매거진 올해 최고의 여행지 1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제천시는 약채락과 가스트로투어 등 미식상품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인증된 미식여행지”의 이미지를 굳혔다.
제천은 ‘근거리–단기간’ 선호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추어 관광객 수용태세를 재정비하고,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달빛정원 등 색다른 관광시설을 확충했다.
또한 코로나 19 지역사회 감염자 0명을 끈질기게 사수하며 최상의 방역컨디션을 유지했으며, 언택트 기반 안전여행 상품인 관광택시를 앞세워 여행객들을 공략하는 등 어려움 속에서 기회를 잡으려는 노력을 이어갔다.
이번 발표는 민선 7기 핵심사업인 제천 관광 정책이 실효성을 발휘하고 관광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역 내 관광 불균형을 해소하고 의림지와 도심을 핵심 관광범주에 올리려는 제천시의 시도가 단순한 궁여지책이나 자화자찬에 그치지 않는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
한편, 제천시는 복전철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50분대로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숙박시설의 개선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건립과 함께 옥순봉 출렁다리, 삼한의 초록길 그네정원 등의 신규 관광지 개장도 앞두고 있어 앞으로의 관광사업도 계속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