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충북도, 지방교부세 5조원 시대를 열다.

ㅣ도 본청 1조원 확보 성과,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마중물 역할

충북도는 지난 22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83억원을 추가 확보해 올해 5조 3,244억원의 지방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3조 8,713억원보다 1조 4,531억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도 본청 1조 670억원, 11개 시·군이 4조 2,574억원이다.

특히, 도 본청은 특별교부세를 2021년 대비 326억원(35% 증)이 증가한 1,262억원을 확보하여 지방교부세 확보 이래 첫 1조원을 돌파, 지방교부세 최대 확보, 충북 레이크파크 건설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도 본청 9개 사업 75억원으로 △충청북도자연학습원 위험시설 보강공사 10억원 △보은 은운도로 낙석방지시설 설치 등 4개 사업 42억원 △진천 광혜원119안전센터 등 내진보강공사 3개 사업 18억원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 5억원 등 노후 공공시설, 도로 등 재난안전 관리에 사용해 재난대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18개 사업 55억원 △충주시 6개 사업 25억원 △제천시 7개 사업 27억원, △보은군 9개 사업 23억원 △옥천군 4개 사업 25억원 △영동군 2개 사업 20억원, △증평군 4개 사업 27억원, △진천군 4개 사업 25억원, △괴산군 3개 사업 25억원, △영동군 4개 사업 26억원 △영동군 4개 사업 30억원으로 총 65개 사업 308억원을 확보하여 지역 현안 및 재난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이번 확보한 특별교부세로 괴산 지진 이후 도내 공공시설물의 재난안전관리 및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광역-기초지자체 간 재정형평성 강화로 기초지자체의 지방교부세액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도 본청의 1조원 돌파는 도의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관리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적극 공조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민선8기 핵심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가 본격 추진되는 2023년에는 레이크파크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해 특별교부세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교부해 재정을 조정함으로써 지방재정의 건전한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재원으로 보통교부세, 특별교부세, 부동산교부세, 소방안전교부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