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제천 서울병원 등 2개 병원 지정, 재택치료중 필요시 검사와 대면진료 받을 수 있어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가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단기․외래진료센터가 운영된다.
충북도는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 확대방침에 따라 재택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검사와 대면 진료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9일 제천 서울병원, 진천 중앙제일병원 등 도내 2개 병원을 단기․외래진료센터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단기․외래 진료센터는 재택치료 환자가 치료 도중 발생할 수 있는 경미한 증상에 대해서 신속한 대면 진료와 혈액검사, 엑스레이, 주사제 투약 등의 의료 조치로 환자의 안전한 건강 보호와 최근 병상 가동률 증가에 따른 의료체계 과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도내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는 치료기간 중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15개소)을 통한 건강 모니터링을 제공(1일 2회 이상) 받고, 필요시 관할 보건소 지원을 통해 사전에 예약된 단기․외래진료센터에서 전문 의료인과 대면 진료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도는 호흡기 전담클리닉과 음압․격리 병상 등을 보유한 도내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요를 지속 파악해 단기․외래진료센터(청주권․남부권 등) 추가 지정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 밖에도 지역 약사회 등과 협의하여 재택치료키트 및 의약품의 신속한 배부, 휴일․야간 응급상황시에 대비한 비상 이송체계 구축 철저 등 재택치료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12월 들어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 평균 74명 이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도 재택치료 환자는 더욱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재택치료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 보건소 및 관련 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공고히 나가고,
또한, 돌파감염 증가에 따른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철저한 시설 방역점검과 3차 백신접종 및 소아청소년 접종률 제고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