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충북도, 농번기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 추진 박차

ㅣ대학생 농촌일손 지원, 농업분야 진로체험
 

충북도가 코로나19 장기화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은 농촌의 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농번기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을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
 
충북도는 지난 2월 충북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 농협 충북지역본부, 충북종합자원봉사센터와 대학생 농촌인력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에 참여할 인원을 연중 모집 중에 있다.
 
도내 대학생들의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 참여 신청이 잇따르고 있으며, 각 시군별로 인력이 부족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일손돕기가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1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재학생 40명이 충주시 단월동 복숭아농원에서 꽃순 따기 작업을 시작으로, 4월 6일 유원대학교 학생 10명이 영동군 양강면 복숭아농원에서 꽃순 따기 작업, 4월 8일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소방행정학과 30명이 진천군 진천읍에서 수박줄기 및 하우스 정리 작업 등 다양한 농작업에 도내 대학생들이 팔을 걷고 일손 돕기에 동참하고 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농작업은 서툴지만 농장주의 시범과 설명을 듣고 농작업에 임했으며,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농가주들은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도와줘 걱정을 한시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연중 수시로 진행되는 대학생 농촌인력지원은 무급봉사와 유급근로 두 가지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무급봉사는 생산적일손봉사와 연계해 4시간 이상 봉사활동시 실비 2만원 지급 및 상해보험에 가입된다.

특히 대학교별 사회봉사과목 수강 시 봉사시간 학점인정 조건에 따라 최대 2학점까지 인정이 가능하다.
 
유급근로는 농가에서 인건비를 지급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충주, 제천, 옥천, 영동, 단양)를 통해 교통비, 숙박비, 상해보험 가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지 않는 시군(청주,보은,증평, 진천,괴산,음성)은 충북농협지역본부에서 상해보험 가입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내용은 교통비(관내이동, 원거리 이동), 숙박비(2~5만원), 상해보험료 등이다.
 
한편 충북도는 각 대학교에 포스터 및 전단지 배부, 대학 홈페이지 및 신문게재 요청은 물론, 총학생회와 접촉하여 SNS, 페이스북 등의 연락망을 통해 희망 대학생 모집 홍모에 집중 노력하고 있다.
 
충북도 홍순덕 농업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어려워지고, 내국인 인력 공급도 크게 감소하는 등 농촌에 일손 부족 상황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대학생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농업분야 진로체험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