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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김꽃임 의원, 충청북도 우박피해 농가 지원대책 수립 촉구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김꽃임(제천1) 의원은 23일 제40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청북도는 우박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대책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충북의 우박피해는 6월 19일 기준 2,844농가, 1,204ha로 이는 축구장 1,688개에 해당하는 역대 최대피해”라며, “김영환 지사는 우박피해 지원을 조속히 하겠다고 했음에도 정부의 농업 재해 복구비에만 의존한 채 오늘까지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계획 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충북과는 상반되게 경북도에서는 긴급지원 특별지시로 예비비 50억원 편성 및 농어촌진흥기금 100억원 확보를 통해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예비비, 농어촌개발기금 등 신속지원이 가능한 재원을 활용한 충북도 차원의 지원대책 수립”과 함께 “기후변화로 향후 농업재해 상황이 빈번히 발생할 것을 대비하여 농업 재난·재해 대책 및 보상체계 구축 등 충북만의 로드맵을 세울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