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 열려, 도내 62개 기업이 수출의 탑 수상
충청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9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충청북도 수출기업들은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지속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이날 빛나는 수출의 탑과 수출유공 포상을 받았다.
㈜심텍과 ㈜에코프로비엠이 10억불탑을, 더블유씨피㈜가 2억불탑, 넥스플렉스와 ㈜엔켐이 1억불탑, 서울전선㈜, 티이엠씨㈜가 7천만불탑을 수상하는 등 올해는 총 62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 1973년 최초 1억불 수출 달성 기업(한일합성공업)의 출현을 기념해 수여하기 시작
수출유공자 부문에서는 서울전선㈜ 이장열 대표이사가 수출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대진기계 곽노근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밖에 ㈜코스메카코리아 조임래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그리고 ㈜와이엠텍 김현식 차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21명이 세계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포상을 받았다.
또한, 고헌정 영농조합법인 김성열 이사를 비롯한 총 26명이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이투텍 최봉규 대표이사 등 5명이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충북 최고 수출탑은 8억불탑 1개사였으나, 올해는 10억불탑이 2개사나 됐고, 또한 작년 최고 훈장은 동탑산업훈장 1개사였으나, 올해는 은탑산업훈장과 철탑산업훈장까지 수상한 최고의 한해가 됐으며, 작년에는 수상하지 못했던 대통령 표창까지 수상한 쾌거를 이뤘다.
최근 어려운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도 올해 10월까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으나, 충청북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7%가 증가한 274.7억 달러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 5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올해 코로나19, 미·중 무역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기업들의 열정과 노고덕분이다”라며,“제59회 무역의 날을 맞아 의미있는 성과를 이룬 충북 무역인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