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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국제교육원북부분원, “요리로 만나는 세계문화교육” 큰 호응

충북국제교육원북부분원에서 진행되는 ‘요리로 만나는 세계문화’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다문화학부모들과 자녀들이 함께  2020년 10월 22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4주 동안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충북농산물활용 지역연계사업으로 식생활교육제천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식생활교육의 일환으로 11월간 4회 실시하였으며 매회 20명의 다문화학부모와 자녀들이 참여했다.

참여한 학부모들로는 중국, 미국, 한국 학부모들과 자녀들이고 이들은 ‘만능찌개페스트, 인절미와 수정과 만들기, 단호박 오리찜, 콩으로 두부만들기’ 등을 통해 한국의 요리법을 익히고 소통과 친교의 시간을 나누었다.

다문화 가족들에게는 한식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주었고, 아빠와 함께 참여한 가족들은 아빠가 멋진 요리사가 되었다고 자랑하는 시간이 되었다.

참여한 화당초의 한 학부모는 “직장 생활을 하느라 늘 바빠 가족들을 위해 요리 할 시간이 많지 않은데 이렇게 함께 요리를 배우고 같이 먹음으로 서로의 소중함을 더 알게 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 학부모인 박00는 “한국생활 중 가장 힘든것중 하나가 요리인데 이렇게 만능찌개비법을 배우니 자신감이 좀 생겼다. 앞으로도 우리와 같은 외국인 학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요기강사로 참여한 조양숙 제천식생활네트워크 사무국장은 “제철 농산물을 이용하여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고 여러 가지 식재료를 통해 효능이나 조리방법, 관리방법을 알게되는 식생활교육을 진행하였다. 외국학부모들과 하니 더욱 의미 있었다”라며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제안했다.

충청북도국제교육원 북부분원 관계자는 “우리 분원은 원어민교사 중심의 영어교육 뿐만 아니라 국제이해교육을 위해 다양한 다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제교육원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다문화학부모, 자녀들과 함께 하는 세계시민아카데미는 요리 뿐만 아니라 일본어, 업싸이클링, 진로교육, 영화상영 등의 다양한 내용으로 12월 초까지 지속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