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여성인재 아카데미가 6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9월 16일(월) 오후 2시 여성문화센터 1층 강당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끝까지 이수한 50명의 수료생들은 18명의 최고 강사진에게 ▶여성 리더십 향상 ▶여성친화도시 조성 ▶양성평등 ▶문화탐방 및 체험학습 ▶교양(사회, 경제, 인문학) ▶지역사회문제 이해 ▶분임활동 등 여성 리더로서 꼭 필요한 과목들을 배웠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상천 시장, 홍석용 시의장, 박성원·전원표 도의원, 이정임·이재신 시의원, 여협 역대 회장 및 이사, 임원, 수료생 등 70여 명이 참여해 미래 여성 리더로서 첫걸음을 걷는 교육생을 축하했다.
식전행사로 (사)한국국악협회 제천시지부 소속 곽병숙·전정현·박재순이 무대에 올라 사나이의 별명인 한량들의 노는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하고 해학과 절도 있는 조선시대의 정서를 느끼는 한량무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며 흥겨운 공간으로 만들었다.
축하공연에 이어 진행된 본 행사는 수료증, 개근상, 공로상, 모범상 수여, 수료생 소감 및 발표회, 인재 아카데미 교육 활동 동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20주 동안 교육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8명에게 개근상을, 아카데미에 기여한 공로가 큰 수료생 1명에게 공로상을, 수료생 1명에게 모범상을 수여하여 그 간 교육에 대한 열정과 노고를 격려했다.
3기 수료생들은 수료를 자축하며 <한잔해>에 맞추어 경쾌한 댄스로 흥을 돋으며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김은숙 3기 회장은 “4월 김남기 강사의 ‘소통과 마음의 문을 열고’란 특강을 시작으로 여러 강사들의 훌륭한 강의를 들으면서 해안을 조금이나마 깨달아 가는 유익한 과정이었다”며 “인재아카데미를 발판 삼아 지역 선후배, 동료들과 교류하고 잠재된 역량을 키워서 여성 리더로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수료 소감을 발표했다.
채희숙 회장은 “성실히 교육을 받은 교육생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기회는 새와 같은 것으로 날아가 버리기 전에 잡아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성 리더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여성의 권익향상과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해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상천 시장은 “매주 배움을 지속하는 건 매우 힘들다. 그 과정을 이수하신 거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양성평등뿐만 아니라 인재육성재단을 민간으로 위탁 학생뿐만 아니라 만학도와 여성들에게도 지원하도록 노력 중이며,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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