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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어젯밤 재검자 1명 추가 확진… 목욕탕업 손실보상 검토, 마트 내 방역수칙 지켜야

제천 21일 22시 20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34명으로 늘어났다.

제천시는 21일 36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해 추가 확진자는 없지만 어젯밤 재검자였던 70대 여성 A(제천 338번) 씨가 22시 20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자가격리자로 제천 중앙로 C사우나를 이용했다가 지난 8일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서예교실 관련 279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이상천 시장은 “사우나발, 장례식장발 신규 확진자도 3일째 없는 상황으로 한숨은 돌리게 되었지만 안심하지는 않겠다. 아울러 현재 임시생활 시설 및 자택에서 격리 중인 분인 432명으로 지역 내 추가 전파가 없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확진된 제천 334번의 경우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오한, 몸살 등의 증상으로 제천의 병․의원을 찾았으나 진료 전 코로나 검사를 강력히 요청한 의료진 덕분에 증상발현 즉시 코로나 검사를 받아 지역 내 확산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전파 차단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준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중앙 정부에서는 어제 목욕탕 월정액 이용권 신규 발급 금지, 종사자에 대한 정기적 코로나 검사 등의 목욕장업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제천시에서는 이에 앞서 3월 16일부터 25일까지 목욕장업에 대한 전면 집합금지를 시행하고 있고, 종사자에 대한 주 1회 코로나 검사를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업 금지 등 많은 어려움에 동참해 주시는 목욕장업에 대하여는 이용자 수, 종사자 수, 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영업 손실에 대한 보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확진자 이동 동선을 확인해 보시면 한 번도 빠지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생필품․먹거리 구매과 관련된 마트이다.
일상생활과 아주 밀접한 곳이기에 중앙정부에서도 강력한 방역대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곳”이라며 “마트 관계자는 물론, 이용자 스스로 밀접 접촉을 피하기 위한 거리두기, 체온 측정 등의 개인 방역 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