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제천 16일 18명·17일 3명 발생… 어린이집·유치원생 10명 확진

제천에서 이틀새 2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천시는 16일 오전 2명, 오후 3명, 밤사이 13명 등 총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7일 오전에는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결과가 확인되지 않은 검사자가 400여 명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16일 확진자 중 A유치원 관련 8명, B어린이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접촉자 256명을 전수 검사했고, 해당 시설을 이번주까지 휴원 조처했다. 아울러 확진자가 발생한 반도 다음주까지 운영을 금지했다.
 
16일 발생한 확진자는 10대 미만, 30대 남성, 70대 남성 등 3명이다.

이로써 제천 누적확진자는 830명으로 늘어났다.

이상천 시장은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0시 기준 청주시 33명, 충주시 24명, 음성군 63명 등 제천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매우 심해지고 있어 정부에서는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들은 가족 모임, 직장 관련, 교육 관련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오늘로 예상되는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