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08명으로 늘어났다.
제천시는 지난 12일 총 1,391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해 오전 206명의 검사 결과에서 10명이 확진된 데 이어 오후 1,185명에 대한 검사 결과 금일(13일) 4명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확진자 중 3명은 제천 293번, 302번 등과 식사 등을 함께한 지인들이고, 1명은 C사우나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 3월 6일부터 현재까지 총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중 37명은 C사우나에서 1차 감염을 시작으로 서예교실 9명, 가족 모임 7명, 지인 모임 7명, 직장 동료 3명 등으로 전파되었고, 나머지 4명은 타지역 방문자의 가족이다.
이상천 시장은 “현재, 감염의 연결고리는 대부분 확인이 완료되어 차단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판단된다”며 “이번 주말 동안 시민 모두 적극적인 협조 속에 감염 고리를 끊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번 코로나 확산사태에 따라 한때 사우나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검토한 바도 있으나, 말씀드린 대로 현재는 감염 차단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에 집합금지 명령 대신 ‘제천시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된 1.5단계 행정명령’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목욕장업의 경우 1.5단계 행정명령 시에는 체온 측정 및 출입자 명부를 철저히 작성하여야 하고, 목욕장내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한다”며 “제천시에서는 사우나발 코로나가 완전히 안정될 수 있도록 오늘중으로 목욕장별 2천매씩 총 4만8천매의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목욕장 내에서 마스크 미착용 등의 방역수칙 위반 사항을 발견할 경우 법적 조치가 불가피함에 따라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활동이 많아질 수 있는 주말에는 더욱더 철저히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호소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