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원주 확진자의 접촉 가능자 51명 포함 총 시민 388명 검사… 확진자 0명
ㅣ인터콥 관련 접촉자 54명… 양성판정 28명, 음성판정 26명, 6명격리 중
ㅣ인터콥 접촉 우려 16명 미검사
ㅣ4일 0시부터 17일 24시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ㅣ타지역 이동 금지, 타지역 가족과 대면 2주 후로
제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나오지 않았다.
제천시는 원주 확진자의 접촉 가능자 51명을 포함하여 총 388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해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최근 인근 지역에서 종교시설 인터콥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충청북도에서는 상주지 소재 BTJ열방센터를 방문자에 대한 명단 파악과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와 관련 이상천 시장은 “제천시도 지난 12월 12월부터 시작된 교회발 집단감염이 BTJ열방센터를 운영 중인 ‘전문인국제선교단 인터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집중 조사와 인터콥 관련 접촉자 54명에 대하여 검사를 했다”며 “그 중 양성판정 28명, 음성판정 26명이었고, 아직 6명이 격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 상주시로부터 인터콥과의 접촉이 우려되는 16명에 대한 미검사자 명단을 통보받았다”며 “미검사자는 접촉시기가 오래 지났고 유증상자가 없어 모두 음성일 것으로 예상되나, 연락 시 미검사자는 반드시 코로나 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관련 이상천 시장은 “어제 충청북도에서는 1월 4일 0시부터 17일 24시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을 발표했다. 제천시도 당연히 포함된다”며 “연장기간에는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 권고에서 의무적 금지로 강화되었고, 종교활동은 계속 비대면만 가능하다. 식당은 테이블 간 거리 1m, 좌석 한 칸 띄우기,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 중 하나를 꼭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천시는 4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이제 외부적 요인이 없다면 현 상황 유지가 가능하다고 본다”며 “우리 모두 타지역으로의 이동을 금지하고, 타지역 가족과의 대면도 2주후로 미뤄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제천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하루평균 6.40명, 최근 일주일 평균 0.86명의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1일 현재 제천 시민 134,874명 중 30,914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해 25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율은 0.83%이다.
현재 제천 코로나19 확진자 193명이 완치됐으며, 55명이 치료 중이다. 강제격리자는 198명이다.
치료를 받던 중 8명이 숨져 누적확진자 대비 사망률인 치명률은 3.12%이다. 인구 10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89.80명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