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지난 13일 코로나-19 경증환자 5명이 완치되어 첫 퇴소를 시작하였으며, 15일까지 총 26명 퇴소했다고 밝혔다.
제천시 생활치료센터에는 청풍리조트에 155명(3월 8일),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 110명(3월9일), 총 265명의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이 입소한 가운데 완치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 감염병 극복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퇴소는 대구시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완치 환자들을 일괄 이송하고 있으며, 시는 철저한 퇴소과정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불안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9일부터 생활치료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지원을 위해 의료, 방역, 급식 등 8개 부문 지원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인근 지역 방역과 주민 소통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 및 시민사회에서도 입소 환자의 쾌유와 의료진 및 관계자들을 위해 방역 자원봉사, 지원물품 기탁 등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국가적 재난극복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생활치료센터 내 경증환자 전원이 조속히 쾌유하여 고향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자연치유도시 제천시의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하여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종식되는 날까지 제천시를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으로 사수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