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소속 시설로 알려진 BTJ열방센터발 집단감염이 연일 전국으로 번지고 가운데 밤사이 제천에서는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제천시는 9일 상주 BTJ열방센터를 다녀온 제천 259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를 포함한 398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천은 인터콥발 코로나 확산의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시 방역당국은 아직도 전국적으로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의 70% 정도가 검사를 받지 않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또한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자 발생, 가족 감염, 노인시설 등 우리 일상생활의 곳곳에서 예기치 못한 감염의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외출을 자제하고 나부터 멈춤을 준수하고 철저한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0일 현재 제천 시민 135,874명(2020년 11월 30일 기준) 중 25.21%인 34,440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그중 진단 결과가 나온 34,440명에서 25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율(누적양성률)은 0.75%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25일부터 47일간 하루평균 5.43명의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다. 인구 10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92.03명이다.
확진자 중 225명이 완치됐고, 25명은 치료 중이다. 치료를 받던 중 9명이 숨져 누적확진자 대비 사망률인 치명률은 3.48%이다. 자가격리자 중 98.7%인 2,947명이 해제됐고 1.3%인 39명이 격리 중이다.
나이별로 10대 미만은 6명, 10대 16명, 20대 25명, 30대 16명, 40대 33명, 50대 73명, 60대 46명, 70대 21명, 80대 14명, 90대 9명이다. 40대에서 60대 확진자가 전체의 58.91%를 차치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