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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최초 적십자 ‘시부녀봉사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 시부녀봉사회(회장 김춘남)는 7월 5일(수) 오전 11시 제천 명성유유웨딩컨벤션 4층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엄태영 국회의원과 부인 이종선 여사 , 김호경 도의원, 시의원, 최명현 문화원장, 유사기관 단체장, 홍성조 충북지사 사무처장, 김은자 도협의회장, 이명호 제천지구협의회장과 봉사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하여 시부녀봉사회 결성 오십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특히 시부녀봉사회를 은퇴하고 역대 회장 중심으로 결성된 둥구나무회 회원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김영걸 색소포니스트의 축하 무대를 시작으로 봉사회기 입장, 국제적십자 운동 기본원칙 낭독, 적십자 봉사원 서약, 50주년 기념 영상시청, 공로패 및 표창패 수여, 적십자 봉사원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봉사원들은 한복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춰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창립 50년주년을 맞이하여 반세기 활동사진을 영상으로 공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시부녀봉사회는 1973년 여성 6명으로 창립해 현재 32명이 활동하고 있는 제천 최초의 적십자봉사회로 △수해지구 구호 △자연정화 캠페인 △김장 나눔 △노인복지관 배식봉사 △사랑의 집수리 봉사 △취약계층 반찬 나눔 △아기 돌봄 △결연세대 희망풍차 △살레시오집 청소 및 세탁 봉사 △사할린 동포 나들이 및 효 봉사 △세탁 봉사 △헌혈 캠페인 △연탄 나눔 등 사회 곳곳에서 사랑과 나눔을 50년째 실천하며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어 인도주의 정신으로 적십자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인 봉사를 해온 봉사원들에게 표창장 및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춘남 회장은 공로패를 전달과 함께 일일이 포옹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시부녀봉사회는 특별한 표창장도 받았다. 온새미로 봉사회 표창으로 수치와 함께 창립 이후 오랜 세월 동안 초심을 변치않고 활동하는 봉사회에 수여하는 명예로운 표창이다.

(주)케이팩은 대한적십자사의 정기후원 캠페인 ‘희망풍차 나눔사업장’으로 등록해 이웃사랑의 실천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봉사원들은 축하 케이크 커팅에 이어 손에 손잡고 우렁찬 목소리로 봉사원의 노래를 부르며 50주년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춘남 시부녀봉사회장은 “적십자는 생명입니다.’라는 구호 아래 1973년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하여 여성 6명으로 발족해 활동한 지 반세기를 맞이한 제천 최초의 적십자 봉사회이다”라며 “제천 최초의 적십자 봉사회답게 선배들이 일궈온 전통과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봉사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100년을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날’이라며 “눈높이에 맞춘 봉사,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봉사, 즐겁고 신나는 봉사로 봉사원님들과 함께 시부녀봉사회 100년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고 싶다”고 덧붙였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