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가 6.1지방선거를 9일 앞둔 23일 제천 역전 장날을 찾아 이상천 시장 후보를 비롯한 도시의원 후보들과 합동유세를 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두 후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경용 제천단양지역위원회 직무대행은 “도지사나 시장 모두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 해야 하지 않냐고 물으며 이곳에서 크고 이곳에서 역할을 했던 사람이 있는데 왜 능력도 없는 바깥에 있는 사람을 뽑아다가 시장 만들고 도지사 만들려고 하는지 인정할 수 없다”며 “충북의 자존심을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 권력은 윤석열 정권에게 넘겨줬지만, 지방정권의 권력은 지켜서 균형과 발전 속에서 제천과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노영민 후보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천 시민과 이상천 시장은 제3산단 분양을 끝내가고 있고 민선 7기 투자 유치 성과도 1조 6천억이 넘었다. 여기에 민간 배달앱과 차별화된 소상공인 및 소비자 지원 정책은 전국에서도 모범 사례”라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당선되자마자 처음으로 국회에 제출한 추경 중 우리 도내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SOC 사업 예산을 대거 삭감했다. 작년에 국회를 통과한 국가 예산이고, 확정된 예산임에도 이것을 대폭 삭감시켜 버렸다. 특히 충청권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예산을 1,104억이나 삭감시켜 버렸다. 그중에 제천에서 청주를 지나 영동으로 가는 충청 내륙고속화도로 예산 234억이 삭감돼 용납할 수가 없다”며 “충북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고를 보내주어야 한다. 충북 도민도 제천 시민도 앞으로 무시하면 가만히 있지 않는다. 앞으로 절대로 우리 충북 예산 깎지 말라 그렇게 사인을 보내 주셔야 한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제천 민주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 달라”며 “충북의 자존심을 지키고 제천시의 자존심을 지키고 충북의 권익을 지키고 제천의 권익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노영민 지사 후보는 사람과 경제가 함께 꽃피는충북, 균형잡힌 지역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충북과 제천의 5대 공동 현안사업으로 모든 도민에게 10만원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3천억원 규모의 3無 대출 실행,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농민수당 인상, 첨단기업 유치, 충북관광공사 설립, 국민체육공단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공동 추진 등을 약속했다.
한편,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는 대통령비서실장으로 국정 최고 책임자 옆에서 국가를 운영하는 시스템 전반과 정책 실행의 프로세스를 누구보다 잘 아는 유능한 일꾼으로,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는 민선7기 제천시장 재임 시 96.4%라는 경이로운 공약이행률을 기록한 기획통이자 행정가, 지역현안 해결사로 시민들에게 평가받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