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독거노인 등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예방활동 필요
제천소방서(서장 서정일)가 2021년 화재발생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1년 506건의 화재출동 중 피해건수는 총 99건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했으며 3년 평균보다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의 경우 835,866천원으로 전년 보다 15%(152,058천원) 감소하였는데, 이는 기초소방시설 설치 확대로 인한 화재 초기 발견자의 소화기 사용·진압이 주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발화요인으로는 부주의(43%)와 전기적 요인(26%)이 가장 많았는데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최근 3년 평균보다 39.8%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정 내 전력 사용량 증가에 따른 원인으로 분석했다.
인명피해의 경우 9명이 발생했는데 이중 사망자 2명 모두 주택화재에서 발생한 것으로 소방서 측은 독거노인 등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예방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계절별로는 겨울(31%)보다 봄(34%)에 더 많은 화재가 발생했으며 요일별로는 목요일이, 시간대별로는 13시에서 15시 사이가 가장 많았다.
서정일 서장은 “화재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 만큼은 막아야 한다”라며 “사망자 제로화를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화재경보기)을 비치하자”라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