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이날 오후 3명이 추가 발생해 오늘만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54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검사를 해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재검자는 2명이다.
확진자 중 2명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제천중학교 학생(제천 286번)의 아버지와 여동생이다. 또한 확진 학생의 같은 반 학생 중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한 명의 확진자는 아침에 확진 받은 70대 여성(제천287번)의 가족이다.
시 보건당국은 재검중인 검사자 2명은 모두 확진자의 가족으로 약양성 의견이 있어 추가될 확진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제천중학교와 홍광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1,060명을 포함하여 총 2,040명을 검사 중 오늘 긴급 검체 254명을 제외한 1,786명에 대한 검사결과는 내일 아침에 나온다고 밝혔다.
이상천 시장은 “이번 코로나 확산 사태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생활시설 및 자택에서 격리중인 인원은 342명으로 철저히 격리하여 추가 확산을 방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코로나19 증상이 있음에도 병‧의원을 먼저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경우가 있다. 이는 지역의 코로나 확산 차단을 방해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코로나19 증상이 있다면 병‧의원 방문전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고, 병‧의원에서는 진료전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권유해 주길 해 주길 바란다”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누적 확진자 수는 290명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