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국제 및 전국대회 인프라확보로 스포츠 거점도시 도약 기대
제천시는 국제 및 전국대회 유치 수요에 따른 인프라를 확보 하고 스포츠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천 종합실내체육센터 건립사업’의 설계 공모작 심사결과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최종 당선되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최종 작품을 제출한 3개 설계업체를 대상으로 건축, 체육분야 등 관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였다. 최종 당선 업체에는 설계용역권을 부여하고, 우수작(2위)과 가작(3위) 입상작에는 각각 4천만 원, 3천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최종 당선된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공동도급사: 후리건축사사무소)는 제천 의병들의 정신력과 용기,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깃발의 물결의 의미를 담은 외관 디자인 콘셉트로,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9,755㎡, 객석 3,452석을 갖춘 실내경기장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연계한 커뮤니티시설, 의병광장을 활용한 의병체험관을 배치하는 등 주변의 외부공간들과 적절히 연계시킬 수 있는 시설을 제안하였다.
당선작품은 심사위원회로부터 주변시설과의 연계계획 및 활용도 높은 공간 배치, 우수한 디자인, 향후 증축을 고려한 시설의 활용성 등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천시는 제안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세부설계를 진행하여, 2025년 12월까지 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인허가 등이 완료되는 2026년 3월에 본공사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종합실내체육센터 건립을 통하여 제천시가 스포츠마케팅에 큰 탄력을 받고, 향후 국내 최고의 스포츠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종합실내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477억 규모로, 국제 및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 유치를 위한 체육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계획된 일정대로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