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16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20대 1명(제천 364번), 30대 2명(제천 365번, 366번)과 40대 1명(제천 367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으로 취업을 위한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들 가운데 20대는 인후통을, 40대 1명은 코감기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당국은 문진표에 불이익을 우려해 회사원으로만 기재해 이들을 박달재 휴양림에 긴급 격리 조치했다.
아울러 통역을 대동해 이들의 근무지와 동선 확인과 함께 밀접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관내 거주 우즈베키스탄 근로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문진을 마치는 대로 이들을 병원으로 후송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 김해와 강원도 강릉에서 라마단 관련 기도회에 참석한 외국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들이 라마단 종교행사 참석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