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요양병원·정신병원 498명 포함 시민 1,260명 검사
ㅣ3명 확진, 누적 확진자 234명
ㅣ보험사 직원(제천 228번)의 남편과 딸 확진
ㅣ자가격리자 1명 확진
ㅣ1,260건 중 360건 검사중
ㅣ검사 후 병원 방문 40대 보험사 직원 배우자 법적검토
24일 제천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23일 요양병원·정신병원 이용자 및 종사자 498명을 비롯해 시민 1,260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해 908건 중 3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현재 352건은 검사 중이다.
확진자 중 2명은 23일 확진된 20대 보험회사 직원과 밀접접촉자로 확진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제천 228번)의 남편과 자녀이다.
나머지 1명은 제천 139번의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자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20대 보험회사 관련 확진자는 23일 5명에 이어 금일(24일) 2명이 추가됨으로써 7명으로 늘어났다.
이상천 시장은 “사소한 증상이라도 있다면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수십번 말씀드렸다. 어제 확진된 삼성화재 제천지점 확진자 중 절반은 인후통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즉시 받지 않았다”며 “집단감염의 고리를 끊고 지역 내 감염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모든 제천시민의 꿈을 송두리째 앗아간 것”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뒤늦게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게 되면 지역 내 더 큰 코로나19 확산 고리가 만들어 질 수 있다”며 “코로나19와 감기를 증상만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만큼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사소한 증상이라도 나타난다면 병의원과 약국을 방문하지 말고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오늘 확진된 확진자의 경우 어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즉시 자택으로 돌아가지 않고 병원을 들러 감기몸살로 주사를 맞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격리 지침 위반 행위로 강력한 고발 등의 법적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반드시 타인과 접촉을 금지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병의원 및 약국에서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방문하는 환자의 경우 바로 진료 또는 처방을 하지말고 우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해 주고, 오늘부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이 시행됐다”며 “많은 불편을 겪고 성탄절 및 새해를 맞이하는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순 없겠지만 이번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