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제천 덕동생태숲, 1억 7천만원 투입 산불예방 산불소화시설 설치

ㅣ충북 산림환경연구소, 산불소화시설 설치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제천시 백운면에 위치한 덕동생태숲에 1억 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불소화시설을 설치했다.

산불소화시설은 산불발생시 산불소방헬기나 진화차 등이 도착하기 전 산불확산을 저지해 산불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각종 시설물 과 이용객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하는 시설물이다.

이번 덕동생태숲에 설치된 산불소화시설은 수관수막타워 3기와 기계실, 물탱크, 엔진펌프, 원격제어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수관수막타워는 대형스프링클러로 1기당 반경 40~50m까지 물을 분사할 수 있으며, 기계실에는 60톤의 물탱크가 설치되어 있어 40~50분간 물 분사가 가능하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설치된 산불소화시설로 인해 봄·가을 건조시기에 덕동생태숲의 각종시설물 및 이용객들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게 됐으며, 산불예방 및 진화 시스템 구축에 철저를 기해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덕동생태숲은 제천 백운산 일대 희귀·토종자원의 훼손과 멸실방지 및 산림생물다양성을 유지·증진시키기 위해 2008년 조성된 곳으로, 생태관 운영 및 자연학습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북부권역 도민에게 자연과 산림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