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톡톡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 기적의 도서관 찾아 어린이들과 음악으로 소통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이윤진, 지휘 김상현)는 7월 22일(토) 기적의 도서관에서 코로나19로 3년 동안 멈추었던 ‘찾아가는 음악회’를 재개했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 제공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클래식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의 콘셉트는 “어? 어디서 들어봤는데…?!”이다.

먼저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중 가장 유명한 세레나데 제13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 무지크> 제1악장을 연주했다.

다음으로 <라이언킹>,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 우리가 어디선가 많이 들었던 귀에 익숙한 월트디즈니 영화 OST로 꾸며 어린이들이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끝으로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경쾌하고 힘찬 선율의 축하곡으로 많이 연주되는 요한 슈트라우스(J.Strauss)의 라데츠키 행진곡(Radetzky March)을 들려주었다. 멜로디에 아이들이 박수로 장단을 맞추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윤진 단장은 “아이들에게 음악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시작된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지역 사회의 폭넓은 음악 문화 보급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2010년 창단 이후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는 호스피스 자선연주회, 하소아동복지관 물품기부 및 정기연주회의 ‘꽃보다 기부’를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찾아가는 음악회와 청풍호노인사랑병원 자선연주회 등을 통해 지역 사회의 음악 문화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