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이영표)는 12월 5일(금) 궁전뷔페에서 ‘2024 환경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및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총동문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지속가능 발전 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된 시민환경지도자대학의 ESD 요소를 강화하고 수료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자리로 그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환경보호에 앞장서 온 환경대학 동아리 활동을 공유하고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김창규 시장, 박영기 시의장과 시의원, 김호경·김꽃임 도의원, 유사기관 단체장, 김윤동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총동문회장과 김시화 직전회장 및 회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부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2부 동아리 활동 사례 발표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자연생태 보호와 지방의제 21 실천사업에 앞장서고 기후변화와 녹색 도시 청정 제천을 만드는 데 이바지한 공로자에게 시상이 이어졌다. ▲제천 시장상에는 유인화, 권정애 ▲제천시 의장상에는 김양자, 이종분 ▲국회의원상에는 이화자, 박병규, 박종수, 류태하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상 김영희, 이수진 ▲환경대총동문회장상에는 안경희, 허춘자 씨가 받았다.
1부 마지막에는 제천 시민과 동문이 함께 ‘실천 캠페인’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환경보전의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제천시민들에게 환경 보호와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2부에서는 “시민활동 뿌리를 내리다”란 슬로건으로 펼쳐진 2024 지속가능 발전 동아리 활동 발표 시간에는 동아리별 자연생태, 기후변화, 녹색소비, 안전한 먹거리, 온실가스 저감 실천 등 생활 속에서 아름다운 지구를 위해 그동안 활동해 온 사례를 5개 기수에서 발표했다.
우수사례 발표 시상식에서 반딧불이 심화 2기가 대상을, 힐링소나무 29기와 넥스트솔라 28기가 우수상을,
푸른별 지킴이 27기와 초록마을사람들 19기가 장려상을 각각 받맜다.
우수사례 발표 시상식 후 행운권 추첨 등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채워졌다.
끝으로 참석자들에게 생활 속에서 친환경 운동을 하자는 의미로 친환경 머그잔을 나누어 주었다.
이영표 상임회장은 ”한해 동안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에 적극 협조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대명제 아래 탄소중립을 위해서 유치원에서부터 어린이집, 중고등학생, 일반 성인뿐만 아니라 시민환경지도자 대학을 총동원해서 각종 캠페인과 여러 환경 행사를 저희가 개최해 왔다. 특히 SDGs 17개 목표 중에 네 번째 목표인 양질의 교육을 위해서 전국 유명 강사를 초빙해서 3개 과정 13강좌의 교육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제천 지역 환경 파수꾼으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시장은 “여러분이 지구의 파수꾼이다. 환경뿐만 아니라 지구를 살리는 역군들이다. 또 우리 제천을 살리는 기둥이다. 이제 기후변화야말로 기후 재앙 인구 전멸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우리가 지금 환경운동을 통해서 제천이 환경 쪽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거 정말 여러분의 노력으로 생각한다”고 치하했다. 이어 “환경 대응은 중앙에서만 할 일이 아니다. 우리 지역에서 해야 될 일”이라며 “이영표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이 바로 앞장서서 보호해 주고 기후변화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김윤동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총동문회장은 “오늘은 환경을 위해 열심히 일하셨던 여러분의 자리”라며 “소통하고 덕담을 나누는 뜻 있는 시간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내년에도 환경 지킴이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민환경지도자대학총동문회는 2002년 1기를 시작으로 2024년 29기까지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수료생 1,54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제천의 환경생태보전과 생활 속 환경 지킴이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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