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이영표)가 추진하는
공동주택탄소중립실천화교육 2기 수료식이 9월 10일 북부출장소 교육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거주민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수료식은 김창규 시장,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 김윤동 시민환경지도자대학총동문회장과 임원, 수료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 시상식, 수료생 선서, 교육과정 보고, 동아리 활동 소개 및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강생 34명은 지난 6월 11일부터 9월 10일까지 14개 강좌를 소화했다.
특히 ▲공동주택 관리 시 겪을 수 있는 고충해소 교육 ▲정신적 지원 프로그램 ▲사회적 지원 및 대인관계 프로그램 ▲저탄소녹색성장, 기후위기대응 실천을 위한 환경교육 및 녹색생활 실천 의식 함양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학습과 활동을 경험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권오원 수료생이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고, 모범을 보인 수료생에게 개근상, 의장상, 국회의원상, 협의회상, 총동문회장상이 주어졌다.
수료생 대표 이세제와 이화자는 대표 선서를 통해, “우리는 공동주택 탄소중립 실천화 교육에서 배운 환경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기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자발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교육 과정 내용이 담긴 영상을 감상하며 3개월의 여정을 돌아봤다.
2부에서는 다과와 함께 교육과정 소감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표 상임회장은 최근 충청북도 탄소중립 녹색실천 협약 발족식에 제천 대표로 참관한 경험을 언급하며 “제천이 충북 내 탄소중립 실천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또한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시민환경지도자대학이 지역사회 녹색 전환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강조하며, “우리가 함께하는 작은 실천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창규 시장은 “환경 보호와 경제 성장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탄소중립 실천과 투자 유치에 매진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박영기 시의장은 “배운 지식을 실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수료생들이 앞으로 제천의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며 “수료생들이 일상에서 배운 것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윤동 시민환경지도자대학총동문회장은 “탄소중립은 우리가 하루하루 실천해야 하는 삶의 방식”이라며, “수료생들이 이번 과정을 통해서 탄소중립 실천 전문가로 거듭났다”고 축하했다. 이어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아침에 커피 한 잔을 덜 마시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사용하는 작은 습관들이 바로 탄소중립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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