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주택탄소중립실천화교육 1기’ 수료식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이영표)가 추진하는
공동주택탄소중립실천화교육 1기 수료식이 6월 14일 북부출장소 교육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수료식은 엄태영 국회의원, 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장, 강종선 자연환경과장과 관계공무원,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 김윤동 시민환경지도자대학총동문회장과 임원, 수료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 시상식, 수료생 선서, 교육과정 보고, 동아리 활동 소개 및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강생 33명은 지난 3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14개 강좌를 소화했다.

특히 ▲공동주택 관리 시 겪을 수 있는 고충해소 교육 ▲정신적 지원 프로그램 ▲사회적 지원 및 대인관계 프로그램 ▲저탄소녹색성장, 기후위기대응 실천을 위한 환경교육 및 녹색생활 실천 의식 함양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학습과 활동을 경험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심영철 수료생이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고, 모범을 보인 수료생에게 개근상, 의장상, 국회의원상, 협의회상, 총동문회장상이 주어졌다.

이어 수료생들은 앞으로 제천을 위한 건강한 활동은 물론 자연과 생명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선서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교육 과정 내용이 담긴 영상을 감상하며 3개월의 여정을 돌아봤다.

2부에서는 다과와 함께 교육과정 소감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영철 1기 회장은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서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각자 집으로 돌아가셔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좀 더 실천하는 수료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수강생들은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하여 제대로 배우는 시간이었다”, “인간관계나 심리학도 학습할 수 있어 좋았다”, “제천시 환경부서에서 분리수거나 음식물, 쓰레기 등 환경정책에 대한 강의도 필요하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내놓았다.

이영표 상임회장은 “시민환경지도자대학 12기를 수료했다. 그 이후로 집안 분리수거는 제가 하고 있다. 만약
환경대를 졸업하지 않았다면 아마 못 했을지도 모른다”며 “수료생들도 가장 쉬운 거 하나라도 실천해서 옮기는 것이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꼭 작은 거 하나만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제천의 환경 리더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엄태영 국회의원은 “시민환경지도자대학 20기 출신이다. 지금 국가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얘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기업도 ESG 경영이 일반화되고 RE100에 대한 규제 때문에 지금 각 기업체와 정부가 같이 고심하고 있다”며 “수료생들도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서 지역을 아끼고 이끌 수 있는 환경 리더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임 시의장은 “세계적으로 공동주택의 베란다에 꽃을 심고 나무를 심는다. 왜 그러겠냐? 지구를 사랑하는 탄소중립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집에 화분 하나 더 가꾸는 행동처럼 탄소 중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김윤동 시민환경지도자대학총동문회장은 “탄소 중립은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절약, 재활용, 친환경 생활 습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며 “이번 교육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주변 사람들과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