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중학교(교장 이현호) 하키부는 2022년 5월 26일(토) ~ 31일(화) 충북 제천 청풍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1년 만에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천중학교 하키부는 16강에서 성지중을 슛 아웃 끝에 4:2로 승리하였고, 8강에서는 구포중을 6:1, 준결승전에서 신암중을 3:2로 승리하였다. 결승전에서는 아산중학교에게 아쉽게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교내에 하키 훈련장이 없어 차로 40분 거리의 경기장으로 이동하여 늦은 시간까지 훈련하고 귀가를 반복하는 등 열악한 환경 속이었지만 감독, 코치, 선수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하키에 대한 열정과 뚜렷한 목표를 향해 노력하며 끝내 결실을 보았다.
또한, 비인기 종목인 필드하키는 학생들에게 인지도가 높지 않아 선수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학교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감독과 코치의 유능한 선수 선발, 체계적 선수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님들의 학교에 대한 믿음이 함께 어우러져 나온 결과라 볼 수 있다.
제천중 이현호 교장은 “아이들이 뜨거운 필드 위에서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훈련에 임한 것은 물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훈련을 하며 이뤄낸 결과물이며, 본교 하키부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한 홍민석 감독, 정영민 코치의 헌신과 노력의 결과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제천중학교 하키부가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본교 모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제천중학교 하키부는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좋은 과정과 결과를 통해 더욱더 발전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