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예술의전당 건립 및 여름광장 조성사업 시민설명회 개최

제천시는 29일(수)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10월 착공 예정인 제천예술의전당 건립 및 여름광장 조성 사업에 대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역 예술 기반시설 확충 및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제천예술의 전당 건립 및 여름광장 조성 사업에 대한 종합 추진상황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계획에 반영하고자 시민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중대형 전시를 위한 공간 확보 ▲야외무대 설치 계획 ▲건물 누수 차단 계획 ▲장애인석 수와 배치 문제 ▲대형 콘서트 및 뮤지컬 유치 가능성 ▲예술의 전당과 세명대 상생캠퍼스의 건물 조화 문제 ▲일반인 및 청소년 연습실 개방 여부 ▲주무대 하드웨어 팀 출입 여부 등 궁금증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예술의전당TF팀 임정호 팀장은 “전시 공간은 여유 공간을 활용해 기존 시민회관 전시실의 두배 크기의 전시도 가능하며, 야외무대는 중앙시장 쪽을 향해 배치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누수 관련 대책을 설계에 반영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장애인 석의 경우 접근의 편리성을 우선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대형콘서트나 뮤지컬 공연에 대해서 그는 “여유 공간의 좌석 보충으로 공연을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팀장은 “주무대에 5톤 트럭 2대가 출입할 수 있는 통로가 확보되었다”며 공연 장비의 이동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예술의 전당과 세명대 상생캠퍼스의 건물 조화 문제는 설계 전부터 꼼꼼히 살피고 있으며, 일반인 및 청소년을 위한 연습실도 개방할 예정”이라고 답변을 마쳤다.

이상천 시장은 “제천예술의 전당은 제천의 상징이며 자부심이 될 수 있다”며 “오는 10월 착공이 가능하도록 챙기겠고, 2022년 오픈식을 자랑스럽게 열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예술의전당은 부지면적 5,500㎡, 건축면적 3,954㎡, 연면적 9,998㎡, 지하 1층, 지상 3층, 799석 객석, 카페테리아, 전시실, 연습실, 소공연장 등의 시설과 함께 주차장 200면(지하 105면, 지상 95면) 규모의 시설로 건립될 계획이며, 여름광장 조성사업은 구)동명초 부지 7,473㎡를 활용, 원형 천연잔디 광장, 해가림 시설, 소공연장,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기타 조경 및 휴게시설 등을 조성하여 고품격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공간 기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세명대학교와의 협력사업 또한 지난 2월 구)동명초 부지 1,260㎡에 대한 매각을 마친데 이어 3월 시설 연면적 3,300㎡/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대학시설 설계 공모가 착수되어 2020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