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시장 김창규)는 4월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민원응대 챗봇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공공 SaaS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6천8백만 원의 국비 지원을 통해 구축되었으며, 제천시청 홈페이지(www.jecheon.go.kr)를 통해 시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제천시 AI 챗봇은 시민들이 자주 문의하는 행정 민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1,200종의 민원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주요 안내 분야는 △분야별 정보 제공 △맞춤형 생활지원 안내 △문화관광 정보 △보건위생 서비스 △복지정책 설명 △국제행사 관련 정보 등이다.
챗봇은 24시간 365일 이용 가능하며, 특히 고령자나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구현됐다.
제천시는 이번 챗봇 도입을 통해 비대면 민원 서비스 환경을 강화하고, 시민 편의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민원 창구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청소년, 노년층 등 다양한 계층이 시공간 제약 없이 시정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제천시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