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지난 6일 6.25전쟁에서 공적을 세웠지만 훈장을 받지 못하고 숨진 故 김길수 일병(당시 계급)의 유족인 자녀 김계월씨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故 김길수 참전용사는 당시 7사단 8연대 소속으로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8월에 입대했다. 같은 해 분대원으로 평양 탈환전투와 청천강 방어전투에서 조국 영토 및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6.25참전유공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 일환으로 72년 만에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 전투에 참가해 용감하게 헌신 분투해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많은 전과를 올려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주어진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2023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지역의 6.25 참전용사에게 화랑 무공훈장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