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손에 손잡고 미래를 향해
제천시 청소년대표 14명이 최근 국외자매도시인 중국 언스주에서 국제교류 문화활동을 진행했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14명의 제천시 청소년 대표단은 총 4번의 사전 모임을 통해 방문국과 국외교류에 대한 기본 지식 및 예의에 대해 함께 학습하고 방문국 청소년들과 함께 활동할 내용에 대해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일 제천시 청소년 대표단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우한을 거쳐 언스주에 도착하였으며 마중 나온 언스주 청소년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첫 일정을 시작했다.
방문 이튿날부터 본격적으로 언스주 청소년들과 교류 활동이 이루어졌으며, 다도 교육 및 중국 전통차 체험, 천염염료 체험,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셋째 날에는 오가대 차밭관람과 소수 민족인 묘족의 전통 가옥만들기, 실란카푸 체험 등 다양한 문화탐방활동을 추진 했다.
학생들은 마지막 날, 토가족 전통의상 체험과 언스주 내 언스시 외판공사실에서의 만찬을 마지막으로 교류 문화활동 일정을 마쳤으며, 제천을 대표하는 14명의 청소년들은 4박 5일 꽉 찬 일정을 마지막까지 열심히 소화하며 한국으로 돌아왔다.
내년에는 언스주 청소년들이 제천을 방문하기로 하였으며 올해 교류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할 예정으로, 제천시청소년센터에서 동아리를 만들어 내년 교류활동을 함께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교류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한 목소리로 “중국에서 알찬 시간을 보내고 인터넷으로는 느끼지 못한 생생한 활동에 많은 것을 보고 배웠으며 내년 제천에 오는 중국 청소년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청소년 국제문화 교류활동이 이번 참여 청소년들과 학부모를 비롯한 언스주 현지 모두에게 긍정적 반응을 일으켰으며 앞으로도 제천 청소년들의 더 넓은 시야를 갖고 꿈을 크게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