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최우수상 이지민 씨, 자작곡으로 무대 감성 압도
제천시인재육성재단 주최·주관으로 최근 제천시 청소년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된‘제천 전문공연예술 인재육성 오디션’의 수상자가 25일 발표됐다.
이번 오디션은 제천에 거주하는 18세에서 35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연 예술 분야의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역 기반의 전문 공연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11명의 본선 진출자가 참여한 이번 오디션은 보컬, 연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전문 프로듀서 및 음악 관계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8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 결과 △최우수상(1명) 이지민 △우수상(2명) 김호진, 정보람 △장려상(5명) 이현재, 엄유진, 우승희, 섭현우, 이한비가 각각 입상했다.
특히,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지민(24세/여) 씨는 직접 작사·작곡한 자작곡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지민 씨는 “평소와는 다른 낯선 골목길로 등교하던 날, 그 안에서 마주친 바람, 향기, 풍경에서 받은 감성을 음악으로 풀어냈다”고 밝혔으며, 이 감각적인 음악은 관객과 심사위원 모두를 매료시켰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형준 작곡가(프로듀서)는 “이지민 씨는 일상 속 섬세한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능력과 예술가로서의 독창성이 뛰어났다”며 “참가자들의 진정성과 가능성이 돋보였던 무대였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수상자들은 앞으로 6개월간 전문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콘텐츠 제작 지원을 받게 되며, 제천시에서 개최되는 대표행사 및 축제 무대에서 공연 활동을 하며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제천시인재육성재단 지중현 이사장은“이번 오디션은 제천 청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문화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