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지난해 계약심사를 통해 8억 48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 해 동안 효율적인 재정 건전성을 도모하고자 공사․용역․물품구매에 따른 사전 계약심사 75건을 실시하여 공법 선정 미흡, 산출내역 과다 등을 지적하고, 약 8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심사 분야별로는 시설공사(53건)의 원가심사와 설계변경심사로 8억 1300만원, 용역·물품(22건)의 원가심사로 3500만원을 절감했다.
또한, 심사 후에도 지적 사례 결과에 대한 자료를 직원들과 공유하여 반복되는 설계의 오류를 개선하고 시공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최적을 계약심사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적정원가 산출, 창의적 공법 적용, 적정한 설계변경을 통한 사업특성에 맞는 합리적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 절감과 부실공사 방지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약심사제는 예산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사업 시행 전 각종 사업의 설계서상의 원가 산정, 내역 검토, 공법 선택 등 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