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주민자치위원 화합 체육대회가 15일(목) 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제천시주민자치협의회(협의회장 지형일)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17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과 김창규 시장 및 읍면동장, 이정임 시의장 및 시의원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주민자치위원 간 화합을 통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전행사로 심폐소생술 공연이 있었으며, 참석자들은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시 제천시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개회식에서는 시정 발전을 위해 힘쓴 주민자치위원들에게 유공 표창이 수여됐다.
주민자치위원들은 6개 지역 △가 지역(봉양면, 백운면, 송학면) △나 지역(의림지동, 청전동) △다 지역(중앙동, 영서동, 용두동) △라-1 지역(금성면, 청풍면, 화산동) △라-2 지역(수산면, 덕산면, 한수면) △마 지역(교동, 남현동, 신백동)으로 나누어 족구와 피구, 줄다리기 등의 종목을 소화하며 화합을 다졌다. 그 결과 ‘가’ 지역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읍면동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행사가 열려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미스터 트롯을로 유명한 트로트계의 귀공자 신인선이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라 대회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주민자치위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지형일 협의회장은 “농번기로 바쁜 가운데 참석하신 위원과 우박 피해를 보신 지역의 위원에게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제천시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합 체육대회인 만큼 서로 소통하고 즐겁게, 사고없이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주민자치위원들의 화합과 결속이 더욱 견고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천시를 이끌어가는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헌신과 희생의 마음으로 봉사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