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In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설맞이 사랑의 떡국떡 나눔… “소외계층과 온정을 나눈다”

1월 18일(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 교육장 ‘사랑의 떡국떡 나눔’ 행사장은 온정의 열기로 뜨겁다.

센터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옛날 가래떡 썰기 추억도 되살리고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도 나누기 위해 ‘사랑의 떡국떡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박종철 센터장, 송민호 행정지원국장, 김호경 도의원, 시의원, 이상복 운영위원장과 운영위원, 단체장, 자문위원, 기부천사, 빵굼터 배달자원봉사자, 이경용 제천단양지역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종철 센터장을 비롯해 참여자들은 숨겨둔 칼솜씨를 뽐내며 떡을 썰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종철 센터장 취임 기념 기부 쌀 1,000kg로 가래떡을 빚고 대정합판 박정주 대표의 라면 80box, 사랑나눔 플리마켓 활동으로 발생한 수익금과 기부금으로 김과 사골곰탕, 포장 케이스를 마련했다. 이기란 대학 총동문회장도 떡 썰기가 수월하도록 칼을 수시로 갈며 힘을 보탰다.

1,000g씩 포장된 떡국떡은 사골곰탕, 라면, 김과 함께 매주 빵굼터 사랑의 빵을 받는 빵수혜자와 기타 어려운 가구 및 경로당과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플리마켓을 통하여 이웃들에게 나눔 실천을 전한 기부천사들 7명의 기부금 270만원 전달식과 11월 제천자원봉사 천사상 고신선 봉사자의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박종철 센터장은 “떡국떡 나눔은 플리마켓의 수익금과 기부 천사님들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설 명절 따뜻한 나눔을 펼치게 되었다”며 “플리마켓 봉사자, 기부 천사, 배달 자원봉사자, 자문위원과 운영위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활동이 일방통행이 아닌 상호 쌍방향이 되도록 준비하고, 그 가운데 한 줌 더 나누고, 한 발 더 양보하여 생동감 넘치는 제천 만들기에 앞장서는 센터로 다시금 지혜와 힘을 모아 출발하고자 한다”고 의지를 표시했다.

송민호 행정지원국장은 “빵굼터, 빨래봉사, 사랑의 밥차, 코로나19 대응 등 곳곳에서 헌신을 다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며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을 만드는 데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