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 제74주년 6.25 기념행사 개최…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6.25 전쟁 발발 제74주년을 맞이하여 6.25 기념식과 함께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한 제천시민 안보결의대회가 제천시 재향군인회(회장 김영환)와 6.25참전국가유공자회(회장 허정) 주관으로 6월 25일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결의 대회는 김영환 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해 김창규 시장 및 공무원, 이정임 시의장, 강성권 교육장, 6.25참전유공자회, 전몰군경유족회, 8개 보훈단체 회원과 군부대 장병, 일반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이번 기념식은 안보강연·어린이합창단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패 수여, 대회사, 축사, 격려사, 헌시 낭독,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 6.25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안보단체 유공회원 등 27명에게 감사패 및 표창패가 전달됐다.

기념식 후에는 문화회관 앞마당에서 보훈가족에게 감사를 표하고 위로하는 오찬 행사가 이어졌다.

김영환 재향군인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6.25참전유공자 회원님들은 평균연령 95세 이상의 노병이 되어 국가안보의 전면에 나설 수는 없지만 위국헌신의 숭고한 6.25정신을 우리 후손들은 반드시 물려받아야 한다”고 표했다.

이어 김창규 제천시장은 “6.25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높여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용기에 보답해 나가는 제천시가 되겠다”고 머리 숙여 인사했다.

한편, 이날 ㈜옻가네(대표 지용우), ㈜휴온스(대표 송수영)에서 건강보조식품을 후원하여 기념식에 참석하신 6.25와 월남전참전유공자 분들에게 직접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