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으로 동절기 추가접종 권고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위중증 환자, 사망자 대부분이 60세 이상 고령층을 차지한다. 반면 제천시 60세 이상 접종률은 36.1%로 도내 평균인 38.1%보다 다소 낮다. 이 점을 우려해 시는 60세 이상 노인 백신 접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일반인도 백신 접종 및 감염 후 3개월이 지나면 생성된 항체가 감소하므로 가급적 동절기 추가접종을 해야한다고 독려한다.
기초접종(1·2차 접종)을 완료한 12세 이상은 마지막 접종 90일 이후 동절기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의료기관마다 백신 보유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 의료기관 방문 전 접종 가능 여부를 유선으로 확인해야 한다.
이운식 제천시보건소장은 “백신을 접종하고 3개월이 초과되면 시간에 따라 항체가 감소하기 때문에 동절기 추가접종이 필요하다”며 “건강취약계층인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에서 접종에 쓰는 2가백신의 경우 중증·사망에 탁월한 효과가 있었고, 단가백신 대비 안전성도 높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