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시장 이상천)는 민선 7기 출범 이래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 1,880억원을 포함 해 총 3,125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모사업은 시정 주요정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증세 없이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는 중요한 통로로, 중앙부처의 다양화 된 사업 선정 방식에 제천시의 발 빠른 대처가 거둔 성과다.
특히 이상천 시장은 임기 초기부터 전 공직자에게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다양한 공모사업에 도전할 것을 주문하는가 하면, 공모사업 선정 및 국·도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하며 지역 현안 사업 설명을 진행하는 등 외부 재정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다.
민선 7기에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에는 30건에 318억여원, 2019년에는 40건에 1,068억여원(2018년 국도비 확보 대비 203%증가), 2020년에는 86건에 1,739억여원 (2018년 국도비 확보 대비 414%, 2019년 국도비 확보 대비 70% 증가)으로, 총 156개 사업에 3,125억여원의 재정을 확충하였으며, 제천시 역대 최대 규모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지역균형발전분야로는 △생활SOC복합화 사업 – 명지동 복합커뮤니티 조성사업 및 봉양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123억 △하소천만들기 사업 14억 △도시재생사업 – 제천역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403억 / 서부동 도시재생뉴딜 212억 /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71억 △새뜰마을사업 – 남현동 30억 / 덕산 신현1리 23억 / 수산 고명리 23억 / 송학 입석1·3리 23억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113억 △근린형 소규모 체육관 건립 20억 △체육시설 개보수 사업 23억이며, 관광·문화분야로는 △계획공모형지역관광개발사업 – 의림지 삼색빛 국민정원 200억 △지역관광 협업센터 조성 16억 △물길 100리 관광기반조성사업 120억 △하소천개량 물놀이사업 32억 △지방정원 조성사업 60억 △목재문화 체험장 조성 52억 등이 있으며, 경제 및 미래 산업 분야로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38억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 중앙시장 29억 / 내토시장 45억 △사회적경제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 건립 10억 △천연물 제제 다각화 기반 구축사업 156억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322억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150억 △약용작물산지유통센터 건립 51억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12억 △신재생에너시 융복합지원사업 61억 등이 있다.
제천시는 외부 재정 확보 창구역할을 하는 공모사업 발굴·선정을 위해 중앙부처의 주요업무계획 모니터링 및 분석, 전문가 컨설팅 및 멘토링 실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한 직원 역량강화, 정부산하기관 공모사업 및 정책동향을 내부시스템에 등재하여 전 직원이 공유하는 등 공모사업 전 단계에 걸쳐 철저하고 전략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시켜왔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발생으로 모든 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전 공직자가 합심하여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정이 열악한 우리 시의 경우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유치는 지역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다”라며 “앞으로도 한국판 뉴딜사업 추진과 정부 공모사업에 전략적·체계적 대응을 통한 공모 선정률 제고로 외부재원 확보와 재정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하여, 향후 급변하는 대외 정세의 변화에 따른 안정적인 예산 확보로 제천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유치하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