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9일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읍면동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피해상황 파악을 위해 현장점검을 추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부터 8일까지 시 평균 강우량은 205mm로, 청풍면 262mm, 덕산면 259mm 한수면 242mm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또한, 9일 밤부터 10일 오전까지 50mm 이상의 추가 강우가 예상되어 피해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맹은영 부시장은 9일 오전에 17개 읍면동장이 참석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하여 지금까지의 비 피해 상황과 향후 조치 방안을 논의하였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예찰 강화 등을 당부하였다.
또한, 오후에는 상습 침수 구역인 송학면 시곡리 지하차도, 강제동–이마트방향 지하차도, 조차장역 지하차도 3개소를 현장 방문하여 현재 상황과 침수 시 대처 방법 등에 대해 확인했다.
한편, 7월 9일 기준 인명피해와 같은 큰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상황 발생 시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 관련 부서 및 읍면동은 응급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