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9시 51분께 제천시 봉양읍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오후 7시 51분에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8시 57분에 불을 진화했다. 진화에는 50명의 소방대원과 경찰인력이 투입됐다.
이 불로 98.02 ㎡의 주택이 전소되고,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고추건조기 등 총 59,763천원(부동산 49,203천원, 동산 10,560천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고자와 점유자가 함께 거실에서 저녁 식사 중 타는 냄새가 나고 거실로 연기가 들어와서 다용도실 옆문을 열고 창고를 확인하니 불꽃이 치솟고 있어서 즉시 119에 신고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신고자와 점유자는 “주방에서 물을 담아 초기진화를 시도하였지만 창고 천정 및 주택 전체로 연소확대되어 집 밖으로 탈출했다”고 진술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