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제천시, 도심에 가로길 수종 대체식재

제천시가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의 일환으로 1억 8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주민건의가 빈번한 명동교차로 남현동 행정복지센터 구간과 송한 미고개 송한1리 구간의 수종을 대체식재 한다고 밝혔다.

남현동 구간에 식재되어 있는 모감주나무는 잦은 병충해 발생과 수형의 변형으로 정상발육이 어려움에 따라추위와 내건성병해충에 강하고 꽃이 진 후 붉은 꽃받침이 11월 까지 이어지는 칠자화 75주를 식재하기로 하였다.

기존 모감주나무는 이식 후 관리를 통해 시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 수요처에 제공할 계획이다.

송학면 구간의 플라타너스는 수목의 노후로 동공이 발생하고 전선주와의 접촉 등 생육환경에 어려움이 있으며해당구간에 도로 선형개량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교체 대상지로 선정하였다대체식재는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왕벚나무 67주를 식재하기로 하였다.

시 관계자는 당초 사업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야 하나코로나19의 감염 및 확산방지를 위해개별접촉을 통한 의견 수렴 후 제천시 도시림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하게 되었다며 철저한 사후관리와 전정으로 시민들이 즐겁게 거닐 수 있는 명품 가로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