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지난 6일 아세아시멘트(주)(대표이사 임경태)와 자원순환(폐목재, 폐합성수지)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폐기물 양이 급증하는 가운데, 소각시설 노후화에 따른 매립량 증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와 지역 업체가 손을 맞잡은 것으로, 이 협약으로 자원관리센터에 반입하는 대형폐기물 중 일부가 선별되어 시멘트 생산 보조연료로 전량 재활용된다.
이 사업으로 3,300톤의 폐목재가 보조연료로 재활용되며, 연간 위탁처리 예산 3억원 및 950톤 온실가스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위 협약에 따라 무상 위탁하는 폐목재는 제천시 전체 생활쓰레기 발생량의 6% 정도 차지하는 양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자원순환 시책을 적극 발굴하여 자원순환사회 구축 및 탄소 중립 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제천시 쓰레기 발생량은 1일 평균 145톤으로 연간 53,000톤이며, 처리 성상별로 소각 13,081톤, 매립 22,185톤, 음식물 8,459톤, 재활용 4,434톤, 대형폐기물 4,879톤 등을 처분했다.